본문/내용
1. 서론
코로나19와 메르스, 그리고 가습기 살균제 사건은 한국사회에 큰 영향을 끼친 공중보건 위기 사례이다. 먼저, 2015년 발생한 메르스 사태는 제2기 감염병 공포의 도래를 알린 사건으로 186명의 확진자와 38명의 사망자를 기록했으며, 신속한 정부 대응과 국민들의 협조로 확산을 저지할 수 있었다. 이후 2020년 시작된 코로나19 대유행은 세계적인 규모의 글로벌 팬데믹으로 확산되었으며, 한국은 2023년 기준 누적 확진자 수가 3백만 명을 넘어섰다. 이러한 위기 상황에서 국민들은 공중보건에 대한 민감도가 높아졌으며, 개인위생 실천과 보건 정보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였다. 그러나 동시에 불안감과 공포심도 함께 확산되어, 정부와 시민이 취하는 대응과 그 과정에서의 심리적, 사회적 변화는 주목할 만하다.
특히, 코로나19의 확산 초기에는 마스크 착용과 사회적 거리두기와 같은 개인 방역 수칙이 강력히 권장되었으며, 2022년 말 기준 국민들의 마스크 착용률은 95%에 달하였다. 이러한 반응은 신속한 정보 전달과 정부의 정책적 개입 덕분이다. 반면, 메르스 시기에는 병원 중심의 감염 확산 방지와 격리 조치가 강조되었으며, 가습기 살균제 사고 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