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서론
서론
한국 사회는 역사적으로 감염병 위기와 갈등을 겪으며 국민의 반응 양상과 심리적 특성이 형성되어 왔다. 특히 코로나19 팬데믹은 전 세계적인 유행으로 확산되면서 한국인들의 일상과 사고방식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키는 계기를 마련하였다. 2020년 1월 중국 우한에서 처음 확진자가 보고된 이후, 한국은 2020년 2월 말 최초의 확진자를 맞이했고, 이후 3년이 넘게 지속된 국내 감염자 수는 30만 명을 넘어섰다. 이에 따른 국민들의 행동은 최초에는 정부 방역지침에 적극 협조하는 모습이었지만, 점차 불신, 두려움, 피로감이 섞인 복합적인 심리로 변화하였다. 정부가 시행한 거리두기, 마스크 착용, 백신 접종 정책 등에 대한 신뢰와 기대가 쌓이면서도 동시에 일부에서는 방역 정책에 대한 불만과 의문이 표출되었다. 통계자료에 의하면 2021년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는 시기에 국민의 정신건강 수준이 크게 위협받았으며, 자살률은 전년 대비 3.6% 증가하였다. 이와 유사하게, 국내에서 또 다른 감염병인 메르스 사태(2015년)와, 일부 국민 사이에 만연한 가습기 살균제의 광범위한 사용으로 야기된 건강 문제 역시 국민의 심리적, 사회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