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서론
최근 몇 년간 한국인들은 세 차례에 걸쳐 감염병에 대한 깊은 관심과 반응을 보여왔다. 그중에서도 2015년 메르스(MERS) 사태와 2020년 이후 시작된 코로나19 팬데믹은 국내 사회에 큰 충격을 주었으며, 국민들의 사고방식과 행동양식을 변화시킨 중요한 사건이다. 이전에는 감기나 독감 수준으로 여겨졌던 전염병이 갑작스럽게 확산되면서 국민 모두가 위기감을 느끼기 시작했고, 이는 개인의 일상생활뿐만 아니라 정부 정책, 언론 보도, 기업체 대응에도 큰 영향을 끼쳤다. 특히 코로나19는 2020년 1월 중국 우한에서 처음 보고된 이후 전 세계적으로 빠르게 확산되었으며, 2021년 기준 한국 내 확진자 수는 약 10만 명을 넘기며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한국 정부는 초기에는 강력한 방역 조치를 시행하며 시민들의 협력을 이끌어 냈으며, 국민 역시 거리두기, 마스크 착용 등의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였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보여준 국민들의 반응은 단순한 방역 의식을 넘어서 불안과 두려움의 심리적 반응, 경제적 압박, 사회적 고립감 등을 동반했으며, 일부에서는 가짜뉴스와 정보 과잉으로 인한 혼란도 심화되었다. 반면, 2015년 메르스 사태 당시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