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서론
코로나19와 메르스는 모두 한국 사회에 큰 충격을 준 감염병으로, 이들이 유행하는 동안 한국인들의 대응 방식과 심리적 반응은 상당히 유사한 양상을 보여주었다. 특히, 이들 바이러스에 대한 공포와 불안은 국민들의 일상생활과 정부의 방역 정책에 큰 영향을 미쳤다. 코로나19는 2020년 초부터 전 세계로 확산되었으며, 한국에서는 2020년 2월 20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확진자 수는 2023년 10월 기준으로 약 370만 명에 달한다. 이와 비슷하게, 2015년 메르스 감염 사태 동안 국내 확진자는 총 186명, 사망자는 38명에 이르렀으며 국민 대부분이 그 위험성을 체감하였다. 두 감염병 모두 국민들의 불안 심리를 자극하며, 개인 위생 수칙 준수와 마스크 착용이 일상화되었다. 통계에 따르면, 코로나19 기간 동안 마스크 착용률은 전국적으로 95% 이상으로 높아졌으며, 손 소독제 사용 역시 80%를 넘는 실태를 보였다. 한편, 메르스 당시에도 시민들은 외출을 자제하며 공공장소 방문을 꺼리게 되었고, 정부는 긴급 방역 조치와 함께 ‘마스크 착용 의무화’와 같은 정책을 시행하였다. 그러나 이러한 대응 과정에서 국민들은 공포와 불안이 증폭되면서 동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