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서론
1960년대 후반부터 시작된 경제성장은 대한민국의 전반적인 사회와 경제 구조를 급속하게 변화시켰다. 산업화와 도시화가 두드러지게 진행되면서 국민들의 소득 수준이 꾸준히 상승했고, 이에 따른 소비 패턴의 변화와 함께 부동산 시장의 중요성도 함께 부각되기 시작하였다. 1960년대 후반 연평균 경제성장률이 약 6%에 달했고, 1970년대에는 9%를 상회하는 고성장 기조가 지속되면서 농촌에서 도시로의 인구 유입이 가속화되었다. 이 시기 서울의 인구는 1960년 398만 명에서 1970년 743만 명으로 급증하였고, 이러한 인구 집중은 도시 내 부동산 수요를 급증시켰다. 정부 역시 도시 개발을 위한 정책을 추진하였으며, 1970년대에는 정부의 도시개발계획에 맞춰 강남 일대에 대규모 주택단지와 도로, 교통 인프라가 확충되기 시작하였다. 경제 성장과 함께 집값 역시 빠르게 상승하였으며, 1960년대 말부터 부동산 가격이 연평균 8% 이상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다. 특히 강남 개발이 본격화된 1970년대에는 강남 아파트 가격이 상당한 폭으로 치솟으며 부동산 투자가 활기를 띄었다. 당시 서울 전체 아파트 평균 가격은 약 20만 원 수준이었으나, 1975년에는 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