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서론
1960년대 후반부터 시작된 경제성장은 대한민국의 경제 구조와 사회 전반에 지대한 영향을 미쳤다. 이 시기에는 연평균 GDP 성장률이 7%를 넘기며 산업화와 도시화가 급속도로 진행되었으며, 국민소득도 눈에 띄게 상승하였다. 특히 1970년대 초반부터 1980년대 초반까지의 10년간 연평균 GDP 성장률은 8.4%에 달하였으며, 이로 인해 국민 1인당 GDP는 100달러에서 2,500달러로 25배 증가하였다. 이러한 성장의 가장 두드러진 결과 중 하나는 부동산 시장의 비약적인 발전이다. 도시인구의 급증과 산업단지의 조성은 부동산 수요를 폭증시켰으며, 강남이나 송도와 같은 신도시 개발, 서울과 지방의 신도시 건설이 활발하게 이루어졌다. 무주택 가구 비율은 점차 감소하여 1970년대 후반에는 30%에 육박했고, 1980년대 들어서면서 부동산 가격도 급등하였다. 통계에 따르면 1965년 부동산 가격 지수는 100이었으나, 1980년에는 250으로 두 배 이상 상승하였다. 이러한 사실은 부동산이 단순한 거주와 투자수단을 넘어서서 국가 경제의 중요한 성장동력으로 자리 잡았음을 보여준다. 또한, 정부의 개발 정책과 금융 시장의 발전이 부동산 시장을 격상시키는 데 기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