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서론
1960년대 후반부터 한국은 급격한 경제성장을 경험하였다. 이 시기의 경제성장은 산업화와 함께 국민소득의 증대로 이어졌으며, 그 결과 부의 집중과 생활수준 향상이 두드러졌다. 특히 1963년 국내총생산(GDP)은 4억 3천만 달러였으나 1970년에는 10억 8천만 달러로 두 배 이상 늘어나면서 연평균 성장률이 9%를 상회하였다. 이러한 경제적 활황은 자연스럽게 주택시장에 영향을 미쳤으며, 부동산 가격은 지속적으로 상승하는 현상이 나타나기 시작하였다. 1960년대 후반부터 1970년대 초반까지 서울의 아파트 가격은 1965년 기준으로 평당 20만 원 수준이었으며, 1975년에는 50만 원을 돌파하였다. 또한, 한국은행 통계에 따르면 1960년대 후반 전국 평균 주택가격은 매년 10~20% 씩 상승하였으며, 집값 상승은 주택 수요의 급증과 도시 인구의 집중화가 주요 원인으로 작용하였다. 특히 서울, 부산, 대구 등 대도시 지역에서는 주택 구매 기대심리와 투기적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나면서 공급 부족 현상이 심화되었고, 이로 인해 부동산 과열 현상이 심각해지고 있었다. 당시에 정부는 부동산 가격 급등을 통제하기 위한 여러 정책을 시도하였으나, 시장의 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