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서론
1960년대 후반부터 시작된 경제성장은 대한민국의 전반적인 경제 구조를 근본적으로 변화시키며 급속한 부의 팽창을 가져왔다. 이 시기에 국내 총생산(GDP)은 연평균 7% 이상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1960년 2억 6천만 달러에 불과하던 국내 총생산은 1970년대 초에는 20억 달러를 돌파하는 등 눈부신 성장을 이뤘다. 이러한 경제 호황은 자연스럽게 국민들의 부의 증가와 생활 수준 향상으로 이어졌으며, 가계 소득이 크게 증가하였다. 특히 도시 지역에서는 산업화와 도시화가 활발히 진행되어 인구 유입이 가속화되었고, 이에 따른 부동산 수요가 급증하였다. 서울의 인구는 1960년 350만 명에서 1970년 560만 명으로 늘었으며, 주택 수요는 매년 평균 8% 이상 증가하였다. 이와 같은 인구 증가와 경제적 풍요는 부동산 가격 상승을 초래했고, 주택 시장은 과열 조짐을 보이기 시작하였다. 1960년대 후반, 서울의 아파트 가격은 1평당 10만 원 수준이었으나, 1970년대 초에는 30만 원을 넘어섰으며, 전반적으로 부동산 가격 상승률은 연평균 12%에 달하였다. 이러한 가격 상승은 주택 공급보다 수요가 압도적으로 높았기 때문에 시장의 과열 현상은 더욱 심화되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