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서론
1960년대 후반부터 시작된 대한민국의 경제성장은 국가 전체의 부를 급격히 확장시키는 중요한 계기를 마련하였다. 1960년대 후반과 1970년대 초반은 정부의 수출 주도 정책과 산업화 계획이 본격화되면서 경제 성장률이 연평균 9% 이상을 기록하는 등 눈부신 발전을 이루어냈다. 이와 함께 농촌의 빈곤이 점차 해소되고 도시 인구가 급증하면서 도시화가 가속화되었다. 이에 따라 도시 내 부동산 시장은 활기를 띄기 시작했고, 특히 주택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였다. 1970년대에는 강남지역의 부동산 가격이 폭등하여 1970년에는 강남구 주택 가격이 1억 2천만 원에 달했고, 1980년대 초반에는 강남의 아파트 가격이 초기 2천만 원 수준에서 10배 이상 상승하는 현상도 나타났다. 이러한 현상은 경제 호황에 힘입어 가처분소득이 늘어나고 부동산이 투자의 대상으로 떠오른 결과였다. 또한 정부의 토지공개념 정책과 토지투기 억제 정책에도 불구하고 부동산 투기가 만연하였고, 실물경제와 연계된 부동산 가격 상승은 경제의 전체적 성장을 더욱 부추겼다. 이 시기에는 국민 총생산(GDP)이 1963년 6.7억 달러에서 1970년 16.7억 달러로 증가했고, 국내 총생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