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서론
1960년대 후반부터 시작된 경제성장은 대한민국 사회 전반에 걸쳐 중요한 변화를 불러왔다. 이 시기 경제는 연평균 8% 이상의 고도성장을 기록하며 산업화와 도시화가 급속도로 진행되었으며, 국민소득은 1963년 100달러 수준에서 1970년대 초에는 2000달러를 넘어섰다. 이러한 급격한 경제 발전은 국민들의 생활수준 향상과 함께 주거 환경에도 큰 영향을 미쳤다. 특히, 정부의 산업화 정책과 함께 도시인구가 폭발적으로 증가하였으며, 1960년대 250만 명이던 수도권 인구는 1970년대 말 약 600만 명으로 늘어났다. 이에 따라 주택 수요 역시 급증하여 서울의 경우 1960년대 후반부터 1970년대 초까지 연평균 20% 이상 주택 건설률이 높아졌으며, 가구당 평균 주택 면적도 10평에서 15평으로 증가하는 양상을 보였다. 이와 같은 경제성장의 기반 위에 부동산 시장은 활기를 띠기 시작했고, 집값이 급등하는 현상도 나타났다. 특히 1970년대 초반에는 정부의 규제와 함께 시장이 활기를 띠면서 부동산 가격은 연평균 12% 이상의 상승률을 기록하였다. 통계자료에 의하면 1963년 서울의 평균 주택가격은 약 2만 원이었으나, 1970년대에는 5배 이상 오른 약 10만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