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서론
1990년대 후반부터 시작된 경제성장은 한국 사회에 크나큰 변화를 불러왔다. 글로벌 시장과의 적극적인 연계, 정책적 추진, 그리고 기술혁신의 결과로 국내 총생산(GDP)은 1990년대 초 200조 원 수준에서 1997년 300조 원을 돌파하는 등 지속적인 성장을 이루었다. 특히 1997년 외환위기 이후에도 금융시장과 제조업 부문의 회복세 덕분에 경제성장률은 연평균 4% 이상을 유지하며 국민소득이 눈에 띄게 증가하였다. 이러한 성장의 결과로 국민소득 대비 부동산 가치 역시 급속히 상승하는 현상이 나타났으며, 부동산은 대표적인 재산 축적 수단으로 자리 잡았다.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1990년대 중반 전국 아파트 평균 가격은 1990년 약 500만 원에 불과했으나 2000년에는 1,500만 원을 넘어섰다. 특히 서울의 경우 1990년대 초 2억 원이던 아파트 평균 가격이 2000년대 초 4억 원에 육박하며 부동산 시장 열기가 높아졌다. 이러한 부동산 가격의 상승은 서민 가계의 재산 형성에 중요한 역할을 했으며, 동시에 투기적 수요를 활성화하는 계기를 제공하였다. 다수의 사례와 통계를 통해 살펴보면 1990년대 후반부터 부동산 시장의 과열 현상이 뚜렷해졌음을 알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