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서론
19세기 런던은 급속한 산업화와 인구증가에 힘입어 사회 구조와 도시 환경이 급변하던 시기였다. 특히, 콜레라 유행은 도시의 위생 상태와 공중보건 문제를 적나라하게 드러냈다. 1832년 최초의 콜레라 유행이 시작된 이후, 19세기 후반까지 총 6차례에 걸쳐 유행이 계속되었으며, 1854년 런던에서 발생한 대유행은 약 10,000명이 목숨을 잃었다. 당시 런던 인구는 약 250만 명대로 추정되었으며, 콜레라 환자는 1854년 한 해 동안 10,000명을 기록하였다. 이 시기, 런던의 하수도와 상하수도 시스템은 미비했고, 하수도 문제가 심각해 주민들이 오염된 물을 마시거나, 배수 시설이 부족하여 도시 곳곳에 오물이 쌓여 있었다. 이런 환경은 콜레라 확산의 주요 원인으로 작용했고, 감염률은 도시 전체의 건강을 위협하였다. 1854년 존 스노우가 감염 사례와 수도관 분포를 분석하여, 오염된 상수도와 콜레라 확산 간의 상관관계를 밝혀낸 이후, 도시 위생개선이 시작되었다. 그의 연구는 “감염병과 도시환경의 관계”를 과학적으로 증명한 계기가 되었으며, 이후 많은 도시에서 하수도 정비와 위생관리가 활발히 추진되었다. 반면, 오늘날의 런던은 글로벌 도시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