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서론
식물병은 농작물 생산에 있어 가장 큰 피해 요인 중 하나로, 세계 각국에서 연간 수십억 달러의 경제적 손실을 초래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식물병 저항성은 농업 생산성을 유지하고 안정시키기 위한 핵심 전략 중 하나로 부각되고 있다. 식물체는 병원체의 침입과 감염에 대응하기 위해 다양한 방어기작을 진화시켜 왔으며, 이러한 방어기작은 크게 선천적 저항성(hypersensitive response, HR)과 후천적 저항성(Systemic acquired resistance, SAR)으로 나뉜다. 선천적 저항성은 병원체 침입 직후의 빠른 방어반응으로, 감염 부위에 세포 괴사나 병원균의 증식을 억제하는 방어 기작을 포함한다. 후천적 저항성은 감염 이후 일정 시간 경과 후 전 식물 또는 강한 방어전이 확산되는 것으로, 주로 항체 유사단백질과 생리적 변화를 통해 병원체의 증식을 저지한다. 식물병 저항성은 유전적 요인, 환경 조건, 병원체의 종류 등에 따라 차이를 보이며, 예를 들어 고추의 바이러스 저항성 품종은 약 80% 이상의 병해 방제율을 보인다. 또한, 근래의 연구에 따르면 병원체 저항성 유전자는 수천 개 이상이 확인되었으며, 이를 활용한 유전자 편집기술도 농업에 적용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