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가습기 살균제 피해 개요
가습기 살균제 피해는 현대 사회에서 가습기 살균제 사용의 확대와 관련된 건강 피해 사례로서 심각한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었다. 2000년대 초반부터 가정용 가습기 시장과 함께 판매된 가습기 살균제는 곰팡이 및 세균 번식을 방지하고 가습 효과를 높이기 위해 다수의 가정에서 사용되기 시작하였다. 그러나 이 제품에 포함된 유해 화학물질인 폴리헥사메틸렌구아니딘(PHMG), 폴리옥시에틸렌구아니딘(PPG), 그리고 유기할로화합물 등이 피부와 호흡기를 자극하는 것으로 밝혀지면서 문제가 불거졌다.
2xxx년부터 2013년까지 진행된 정부의 조사에 따르면, 약 1만 4천여 명이 가습기 살균제 사용과 관련된 호흡기 질환과 피부 질환을 보고하였다. 그중에서도 폐손상환자 비율은 80%에 달했으며, 200명 이상이 폐손상으로 인해 사망하였다. 특히 2xxx년 8월부터 한국의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가습기 살균제와 폐손상 간의 연관성을 공식 인정하고, 이후 ‘가습기살균제 사망사건’으로 불리게 되었다. 피해자의 연령대는 주로 40~60대에서 집중되었으며, 70세 이상 고령층도 다수 포함되어 있었다. 피해자 가족들에 따르면, 과민성 호흡기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