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서론
등교거부는 초등학교 어린이들이 학교에 가지 않거나 집이나 다른 장소로 도피하는 행동으로, 흔히 학교 적응 문제 중 하나로 나타난다. 국내 연구에 따르면, 초등학생의 3.2%가 일정 기간 이상 등교를 거부하는 경험이 있으며, 이 현상은 점차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2020년 이후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와 온라인 수업이 지속되면서 등교거부 현상은 더욱 심화되었고, 이를 겪는 어린이 수는 전년 대비 26% 증가하였다. 정신분석적 관점에서는 이러한 등교거부 행동이 단순한 학교 적응 문제를 넘어, 무의식적 두려움, 내면의 충돌, 초기 아동기 경험의 영향 등 복합적인 심리적 요인에 기인한다고 본다. 예를 들어, 어떤 어린이는 부모와의 애착 문제 또는 무시와 방임의 경험으로 인해 타인과의 관계에 불안을 느끼며, 이를 회피하기 위해 학교로 가는 대신 집에 머무르는 행동을 선택할 수 있다. 혹은 과거의 트라우마, 특히 학교 내 bullying이나 학업 스트레스가 무의식 속에 억압되어, 학교에 가는 것이 두려움으로 작용하는 경우도 있다. 이러한 심리적 원인을 무시할 경우, 장기적으로는 낮은 자아존중감과 사회성 결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