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서론
장애는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흔히 접하는 개념이지만, 그 정의와 시각은 시대와 문화, 그리고 사회적 환경에 따라 달라진다. 특히 의료적 모델과 사회적 모델은 장애를 이해하는 중요한 관점이며, 이에 대한 논의는 장애인 복지와 정책 수립에 있어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의료적 모델은 장애를 개인의 신체적 또는 정신적 이상으로 보고, 이를 치료하거나 교정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이 모델에 따르면 장애는 곧 병이며, 정상으로 돌아가기 위한 치료와 재활이 필요하다고 본다. 예를 들어, 시각장애인들이 점자와 돋보기를 사용하거나, 인공관절 수술을 받으며 기능 회복을 시도하는 것이 여기에 해당한다. 그러나 이와 동시에 장애인 비율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현실도 눈여겨봐야 한다. 국내 장애인 등록 인구는 2022년 기준 약 200만 명으로 전체 인구의 약 4%를 차지하지만, 이 가운데 70% 이상이 노인층임을 고려했을 때, 고령화 및 만성질환 증가에 따라 장애의 개념과 대처 방식은 더욱 다양해지고 있다. 반면 사회적 모델은 장애를 개인의 신체적 결함이 아니라, 사회적 환경의 장애 요인으로 본다. 즉, 장애는 사회 구조와 환경이 개인의 능력을 저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