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전통사회의 경제생활 개관
전통사회의 경제생활은 농경 중심의 생산활동과 이에 따른 유통 구조로 이루어져 있다. 전통사회에서는 대체로 농업이 주된 산업으로, 인구의 약 80% 이상이 농사를 짓고 있었다. 논농사와 밭농사를 병행하며 쌀, 보리, 콩, 채소 등을 재배하였고, 농사는 가족 단위의 자급자족이 기본이었다. 쌀은 주된 주식이었으며, 1960년대 이전까지는 국내 쌀생산량이 연간 300만 톤을 상회하였다. 그 외에도 목축업이 발달하였는데, 한반도 지역에서는 말, 소, 돼지, 닭 등이 중요 가축으로 자리 잡았으며, 이를 기반으로 한 축산업도 번성하였다. 또한, 전통사회에서는 수공업이 발달하여 도자기, 목공예품, 직물, 염색품 등이 생산되었다. 예를 들어, 조선시대에는 수공업이 세습되면서 지역별 특산품이 발전했으며, 이는 교역과 시장 활성화의 기반이 되었다. 통계적으로 조선시대의 상공업은 전국적으로 20여종의 주요 수공업품이 생산되었으며, 지방은 각기 특산품을 중심으로 경제활동이 이루어졌다. 유통구조는 주로 시장 교환과 연계된 상업활동이 중심이었으며, 17세기 말부터 18세기 초에 걸쳐 내륙 무역과 해상 교역이 활발히 이루어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