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서론
현대사회에서 정신장애는 전체 인구의 약 2-3%에 해당하는 약 200만 명 이상의 사람들에게 영향을 미치는 심각한 건강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전통적 의료모델은 정신장애를 주로 생물학적 결핍 또는 병리로 간주하여 치료와 관리에 초점을 맞췄으며, 이는 장기적인 치료와 약물 복용에 의존하는 경향이 있었다. 하지만 이러한 접근은 환자의 삶의 질 향상과 사회통합을 충분히 도모하지 못하고 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이에 따라 20세기 후반부터 회복패러다임이 등장하였으며, 이는 정신장애인 스스로의 회복 가능성과 삶의 의미를 재확인하는 데 초점을 둔다. 회복패러다임은 정신장애가 단순히 병리적 결손이 아니라 개인의 성찰, 성장, 사회적 연대 등을 통해 삶의 주도권을 회복하는 과정임을 강조한다. 이러한 인식의 변화와 함께 정신재활 서비스의 등장 역시 중요한 배경이 된다. 정신재활은 환자가 자신의 능력을 최대한 발휘하며 일상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돕는 구체적이고 실천적인 지원 체계를 의미한다. 이는 전통적 의료모델이 지닌 한계인 환자 수동적 수용자 역할에서 벗어나 능동적으로 자신의 회복에 참여하게 하는 데 그 원리를 둔다. 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