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서론
서론 정신건강은 개인의 삶의 질과 사회 전체의 안전에 직결되는 중요한 문제로서 지속적인 관심과 논의가 이루어지고 있다. 특히 정신장애인의 격리와 수용은 역사적으로 많은 변천을 겪어 왔으며, 그 변화 과정에서 사회적 가치관과 정책 방향이 어떻게 변화해 왔는지 살펴보는 것은 매우 의미있는 일이다. 오늘날 전 세계적으로 정신장애인의 인권보호와 자립 지원이 강조됨에 따라 과거의 격리 중심 정책은 점차 인권 친화적 정책으로 전환되고 있다. 특히 프랑스의 푸코는 그의 저서 『감시와 처벌』과 『광기의 역사』에서 근대 유럽의 정신의료 제도가 권력과 감시, 통제의 수단으로 작동했던 과정을 분석하며, 정신장애인을 격리·수용하는 제도의 역사적 맥락을 비판적으로 조명한다. 그는 근대 국가의 제도들이 정신장애인을 ‘전염병’처럼 보고 격리함으로써 개인의 자유와 권리를 침해하는 점에 주목하며, 이러한 제도가 권력의 집중과 감시를 강화하는 데 이용되었다고 주장한다. 우리나라에서도 20세기 초부터 정신장애인 격리·수용이 일상화되었으며, 1960년대 이후 정신병원 수가 급증하여 2xxx년 기준 국내 정신병원 환자수는 약 6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