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서론
지역사회복지의 이론적 틀을 이해하는 데 있어 잔여주의와 제도주의는 핵심적인 개념이다. 잔여주의는 개인의 자유와 책임을 중시하며, 시장경제와 가족, 자선단체와 같은 비공식적 지원 체계에 의존하는 접근법을 말한다. 이는 개인이 어려움을 겪을 때에만 도움을 제공하는 보충적 역할에 특화되어 있으며, 복지의 역할을 제한한다는 점에서 특징적이다. 잔여주의적 복지국가는 복지 제도를 최소화하고, 개인의 책임성을 강조하며, 정부의 개입을 최소화하는 정책을 주로 펼친다. 예를 들어, 미국의 일부 지역에서는 복지 수급자에 대한 조건이 엄격하며, 비공식적 지지와 자율적 자기개선에 기대는 경향이 강하다. 통계자료에 따르면, 2020년 기준 미국의 공공복지 수혜자 중 비공식 지원을 받거나 가족, 친지에 의존하는 비율이 약 65%에 달한다. 반면 제도주의는 복지국가의 기틀을 세우며, 사회적 안전망을 국가가 책임지고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정부가 법률과 정책을 통해 실질적인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모든 시민에게 균등한 복지 혜택을 보장하려 한다. 스웨덴이나 덴마크는 제도적 복지국가의 대표적 사례로, 전체 국민의 복지 수준을 높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