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서론
지역사회복지의 이론적 흐름은 잔여주의와 제도주의로 크게 구분될 수 있다. 잔여주의는 개인의 책임과 자율성을 강조하며, 시장과 가정이 사회복지의 중심 역할을 담당한다는 관점이다. 이 접근법은 산업화 이후 경제적 성장과 함께 발생한 복지의 사적 영역 강화를 지지하며, 복지의 필요성을 개인이나 가족, 또는 민간 자선단체에 의존하는 것으로 본다. 미국의 경우, 1970년대까지 전체 복지 재정의 80% 이상이 사적 가정과 자선단체를 통해 제공되었으며, 이는 잔여주의적 성향을 보여주는 지표이다. 이에 반해 제도주의는 복지국가의 원리에 기반하며, 정부가 적극적으로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여 사회적 불평등을 해소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유럽 대부분 국가들은 제도주의적 접근을 도입하여 공공복지체계를 확립했으며, 예를 들어, 북유럽 국가들의 복지지출은 국내총생산(GDP)의 평균 25% 이상으로 높게 나타난다. 이러한 두 이론은 복지의 역할과 책임 소재를 다르게 보며, 현대 사회에서는 두 가지 접근법이 적절히 조화를 이루어야 한다는 주장도 강하게 제기되고 있다. 그러나 현실적으로는 잔여주의적 정책이 시장논리와 민간 영역에 의존하며 일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