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서론
1980년대 이후 영국은 보수당 정부의 집권과 함께 지역사회 복지 정책에 대한 중요한 변화를 겪었다. 이 시기 영국 사회는 경제적 불평등이 심화되고 복지제도가 점진적으로 축소되는 양상을 띠었으며, 이는 복지다원주의의 관점에서 볼 때 복지의 다양한 차원과 여러 주체들이 협력하는 복지 실현이 한계에 부딪히게 되는 계기를 마련하였다. 1980년대 초 정부는 새로운 공공재정을 강조하며 `제한된 복지` 정책을 적극 추진하였고, 이에 따라 복지 예산은 매년 축소되기 시작하였다. 예를 들어 1979년 정부 시기에 비해 1988년에는 복지 예산이 약 25% 감축되었으며, 이는 대표적인 복지 축소 사례로 꼽힌다. 동시에 지방정부의 권한이 제한되고 민간과 자원봉사단체의 역할이 강조되면서 복지 서비스 제공 방식을 변화시켰다. 그러나 이러한 변화는 복지의 보편성과 형평성을 저해하는 결과를 낳았으며, 실업률은 1980년대 후반 12%에 달하는 등 사회적 불안정이 심화되었다. 복지 축소 정책이 도입된 이후 빈곤율은 일부 계층에서 증가하였고, 특히 청년 실업률은 20%를 넘기며 심각한 사회문제로 떠올랐다. 한편, 1990년대에는 토니 블레어의 노동당 집권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