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서론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선진국 노동시장은 급격한 변화의 양상을 보여주고 있다. 금융위기 발발 이후 많은 선진국들은 경기 침체와 실업률 급증이라는 위기에 직면하였으며, 이는 노동시장의 구조적 변화로 이어졌다. 주요 선진국들의 데이터에 의하면, 미국에서는 2008년부터 2009년까지 실업률이 5.0%에서 10.0%로 급증하였고, 유럽 주요국들도 유사한 추세를 보였다. 이러한 상황에서 고용의 질이 악화되었으며, 특히 임시직, 파트타임, 비정규직의 비중이 늘어나는 현상이 나타났다. 미국의 경우, 2008년 이후 비정규직이 전체 고용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16%에서 20%로 증가했으며, 프랑스와 독일 역시 정규직 고용이 정체 또는 감소하는 가운데, 비정규직이 증가하였다. 임금 측면에서도 양극화 현상과 함께 정규직의 임금 정체 또는 감소가 두드러졌다. 미국에서는 실직 이후 재취업 시 임금이 이전 수준 이하로 떨어지는 사례가 늘었으며, 유럽에서도 임금 정체와 함께 신속한 재취업이 어려워지는 구조적 문제를 겪고 있다. 또한, 고용 규모의 축소와 함께 유연성 강화 정책이 추진되면서 노동시장 변화가 가속화되었으며, 이는 고용 안전성과 임금 안정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