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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0세기 초반 미용문화 개관
20세기 초반은 세계와 사회의 급격한 변화와 함께 미용문화에도 큰 변화를 가져온 시기이다. 당시 미용문화는 단순히 아름다움을 가꾸는 수단을 넘어 사회적 계급, 개성 표현, 현대성의 상징으로서 중요한 역할을 했다. 특히 1900년대 초반은 산업화와 도시화가 급속히 진전되면서 미용산업이 비약적으로 성장하였다. 1900년대 초반 미국의 경우, 1910년대까지 미용실 수가 1000여 개에 달했고, 이 시기에 헤어드라이어, 미용가위, 헤어컬러 등의 새로운 도구와 기술이 도입되기 시작하였다. 그로 인해 미용실업은 급증했고, 개인이 자신의 외모를 꾸미는 것이 일상적인 문화로 자리 잡기 시작하였다. 또한 이 시기 미용은 신체적 아름다움만큼 정신적·사회적 지위의 표상으로 여겨졌으며, 미용을 통해 개성을 표현하는 것이 유행했다. 1920년대에는 ‘플래퍼’라는 신조어가 등장하며 젊은 여성들이 적극적으로 미용을 통해 새로움과 독립성을 표출하였고, 이들이 선호했던 곱슬머리, 짧은 단발머리와 짙은 화장 등은 당대의 미용 트렌드를 대표하였다. 통계 자료에 의하면 1925년 동안 미국의 미용실 수는 1만2000개를 넘었으며, 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