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서론
20세기 후반부터 시작된 학교교육의 급속한 대중화는 전례 없는 변화를 가져왔다. 이는 단순히 교육의 확대를 넘어 현대 사회의 근간을 이루는 중요한 사회적, 경제적 현상으로 자리잡았다. 세계 각국에서 대학 진학률과 초중등학교 재학생 비율이 급격히 상승하였으며, 세계은행 통계에 따르면 1960년대 말 전 세계 초등학교 취학률은 약 50%에 불과했으나, 2000년대 초에는 약 90% 이상으로 증가하였다. 특히 아시아와 아프리카 국가에서는 교육권 확대와 더불어 소수 계층의 교육 참여가 눈에 띄게 늘어났다. 예를 들어, 대한민국의 경우 1960년대 인구 한 명당 교육받는 연수는 평균 2년 수준이었으나, 1990년대에는 10년 이상으로 늘어나 국민 전체의 교육수준이 크게 향상된 모습을 보였다. 이러한 대중화는 경제 성장과 직결되어 인적 자본의 양적 증가를 초래하였다. 1970년대 세계 GDP의 40% 이상이 교육받은 인력을 중심으로 성장했으며, 21세기 들어서는 지식기반사회로의 전환이 가속화되어 교육 투자와 성과가 국가 경쟁력의 핵심 지표로 부상하였다. 또 한편으로는 교육 격차와 품질 문제, 지역 간 불평등이 심화되는 부작용도 동시에 드러나기 시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