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다기억모델의 개요
다기억모델은 Atkinson과 Shiffrin이 1968년에 제안한 기억 연구의 핵심 이론으로서, 인간의 기억 과정을 세 가지 주요 단계로 설명한다. 먼저 감각기억은 외부 환경으로부터 받은 감각 정보를 일시적으로 저장하는 단계로, 시각적 자극은 약 0.5초, 청각적 자극은 약 1~2초 동안 유지된다. 예를 들어, 눈앞에 있는 글씨를 잠시 본 후 사라졌을 때도 뇌는 일정 시간 동안 그 내용을 일부 유지하는 것이 감각기억이다. 감각기억에서 의미 있는 정보는 주의를 통해 단기기억으로 이동하며, 이때 용량은 7±2 항목으로 제한되며(밀러, 1956), 잊혀지는 속도는 평균 0.5~2초로 짧다. 단기기억은 제한된 시간 동안 지속되며, 보통 15~30초간 유지되고 반복을 통해 장기기억으로 전환될 수 있다. 예를 들어, 전화번호를 외우거나 수학 문제를 푸는 과정에서 이 단계가 활발히 작용한다. 장기기억은 단기기억에서 여러 번 반복하거나 의미 있게 연결된 정보가 저장된 곳으로, 무한한 저장 용량을 갖는다고 보는 것이 일반적이다. 이 단계에서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기억이 점차 희미해지기도 하고, 분산 기억 또는 연상에 의해 다시 떠오르기도 한다.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