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서론
현대 학교 현장에서는 학교사회복지사와 전문상담사의 역할이 점차 중요해지고 있지만, 이들의 업무 영역이 명확하게 구분되지 않아 혼란과 비효율이 발생하는 사례가 많다. 학교사회복지사는 학생의 가정 환경, 지역사회 연계, 복지 서비스 제공에 초점을 맞추는 반면, 전문상담사는 학생의 심리적, 정서적 문제 해결을 위해 개별상담이나 집단상담을 실시한다. 그러나 실제 학교 현장에서는 이 둘의 업무가 자연스럽게 겹치는 경우가 많다. 예를 들어, 학생이 학교적응에 어려움을 겪거나 우울증 증상이 나타나면, 상담사가 상담을 진행하는 동시에 학교사회복지사가 가정과 학교, 지역사회 간 연계를 통해 지원 방안을 모색하는 일이 흔하다. 이러한 중복된 업무는 자원 낭비와 시간 낭비를 초래하며, 학생에게도 적절한 도움을 받는데 혼란을 야기할 수 있다. 통계자료에 따르면 2020년 기준, 전국 중고등학교 75% 이상에서 학교사회복지사와 상담사가 협업하는 데 있어 역할 충돌이나 업무 중복이 발생한다고 보고된 바 있으며, 이에 따른 학생의 서비스 이용 만족도 또한 낮은 편이다. 또 다른 연구에서는 업무 범위의 불명확성이 교사와 학생의 불만을 유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