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서론
인터넷의 발전과 함께 IP 주소는 디바이스와 네트워크를 구분하는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하게 되었다. IPv4와 IPv6는 이러한 역할을 수행하는 두 가지 주요 프로토콜로, 각각의 특징과 구조에 따라 인터넷의 운영 방식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키고 있다. IPv4는 1980년대 초반에 도입되어 현재까지 가장 널리 사용되는 인터넷 프로토콜이다. 전 세계적으로 IPv4 주소 체계를 사용하는 네트워크는 약 45억 개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되며, 그중 아직도 약 21억 개 이상의 주소가 사용 가능하다. 그러나 급증하는 인터넷 사용자와 IoT(사물인터표현) 기기의 확산으로 인해 IPv4 주소의 고갈 사태는 이미 심각한 수준에 이르렀다. 실제로 2xxx년부터 국제 인터넷 할당 기관인 IANA는 IPv4 주소 배포를 종료하였고, 각 지역 인터넷 등록기관(RIR)에서의 주소 고갈이 현실로 다가오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대응하기 위해 개발된 것이 IPv6이다. IPv6는 128비트 주소 체계를 사용하며, 그 이론적 주소 수는 3.4×10의38승으로 IPv4의 43억 개보다 훨씬 방대한 공간을 제공한다. 이는 현재 전 세계 인터넷 접속 기기 수가 2023년 기준 50억 개를 넘어서는 가운데, 앞으로 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