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서론
2023년 말 통계청은 근시일내에 한국의 합계출산율이 0.6명 대까지 하락할 것으로 전망하였다. 합계출산율이란 임신 가능한 여성 한 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출생아 수를 말한다. 우리 사회의 심각한 문제로 떠오른 저출산은 가정의 중요한 사회적 기능인 출생과 육아를 위협하는 가장 큰 적이다. 한국의 젊은 여성이 출산을 기피하는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가부장적 가정 문화도 주요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한국을 지구상 1호 인구 소멸 국가로 지목한 세계적 인구학자인 데이비드 콜먼 교수도 그중 한 명이다. 콜먼은 최근 한국이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결혼, 과한 노동, 교육열을 반드시 해결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다양한 가족제도를 도입하고 가부장적 가족 문화를 혁신하는 과감한 변화 없이 단순 자금지원만으로는 문제해결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가부장적 가족 문화 개혁과 더불어 근본적으로 건강한 가정이란 무엇인가에 대한 질문을 던지는 것도 필요하다. 결혼과 출산을 기피하는 풍조는 결혼 후 가지게 될 가정이 건강하지 못할 것이라는 부정적 전망에 기인하기 때문이다. 만약 한국의 가정이 건강한 모습을 보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