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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
드라마<고려거란전쟁>
소감문
역사 드라마, 영화, 소설 등 역사 콘텐츠가 가진 근본적인 약점이 하나 있다. 그것은 다른 콘텐츠와 달리 반전이 없다는 것이다. 과거의 역사적 사실을 기반하여 제작하기 때문에 조금만 역사에 관심이 있다면 영화나 드라마를 보는 시점부터 우리는 그 내용의 전개와 결말을 이미 알고 있다. 누가 배신하는지도 알고, 누가 승리하는지도 안다. 그리고 그 결과 어떤 상황이 펼쳐지는지도 우리는 미리 알고 드라마를 본다. 따라서 앞으로 내용이 어떻게 전개되는지 궁금해 하면서 반전을 기대하는 흥미를 갖고 드라마를 보기는 어렵다.
KBS 대하드라마 <고려거란전쟁>의 줄거리와 역사적 배경을 간략하게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드라마는 고려와 거란(요나라)과의 전쟁을 배경으로 한다. 당시 거란은 여러 부족을 통합한 후 요나라를 세우고 송나라와 대립할 정도로 최강의 국력을 지닌 국가였다. 반면 고려는 건국된 지 100여 년밖에 되지 않아 국가의 기틀을 잡아가던 중에 ‘강조의 정변1)1) 서북면을 지키던 도순검사 강조가 목종을 시해하고 현종을 옹립한 사건
’ 등 여러 혼란스러운 사건들로 어지러운 상황이었다. 서희의 외교담판으로 유명한 제1차 여요전쟁 이후에도 거란은 고려를 침략했다.
거란은 수시로 고려를 침입하여 민가를 약탈하고 백성들을 포로로 잡아갔다. 그리고 서희의 외교담판으로 강동 6주를 획득한 대신 거란과 조공책봉 관계를 맺은 후라 ‘강조의 정변’은 거란이 책봉한 왕을 시해한 반역행위로 해석되어 전쟁을 준비하던 거란에게 제2차 여요전쟁의 명분이 되었다. 흥화진 전투와 삼수채 전투 이후 개경을 향해 거란군은 진군하였고, 현종은 공주를 거쳐 전라도 지역으로 …
거란은 수시로 고려를 침입하여 민가를 약탈하고 백성들을 포로로 잡아갔다. 그리고 서희의 외교담판으로 강동 6주를 획득한 대신 거란과 조공책봉 관계를 맺은 후…
<고려거란전쟁>은 거란의 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