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현상학에서의 인간
현상학에 초점을 두면 실증주의에서의 주장과는 달리 주관이 개입하지 아니한 완전한 객관적인 인식은 성립되지 않는다고 본다. 따라서 표층을 넘어선 심층의 영역이 필요하게 되고 이것이 바로 의식의 연구이다. 그 핵심은 인간에 대한 이해로 그 당사자의 목소리를 듣고 이해하는데 있어야 한다는 점이며 현상학에 많이 의존한다. 여기서 현상학의 중요성이 이해되며 이에 기초한 새로운 개념의 복지가 필요하다.
현상학이 사회복지에 공헌할 수 있는 점은 생활세계라는 개념이다. 인간은 자연과학에서 보는 것처럼 살지는 않는다. 즉 물을 보거나 생각할 때 H2O로 구성되었느냐 아니냐의 관점으로 보는 것이 아니라 목마를 때 마시는 것이라는 <나에게 의미하는 바가 무엇인가>라는 관점에서 본다. 따라서 <생활세계>는 모든 객관적 과학의 근거로 등장한다. 과학은 생활세계의 진리 위에 세워져야 하고, 의미의 형성도 생활세계에 뿌리박고 있어야 크나큰 힘을 발휘한다.
이와 갈은 견해는 가령 내가 육신을 가지고 인간 공동체 안에서 살고 있는 이 평범하고 자명한
생활세계의 진리가 간과되거나 망각되어서는 안 된다는 것으로 이해된다.
후설(Husserl)의 현상학이 발전하여 사회과학이나 문학 등 인근 학문에 영향을 미쳤는데, 슈츠(Schutz)나 제임스(빈am James), 칼 로저스(Carl Rogers) 등이 그 대표적이다. 현상학을 사회과학에 적용한 학자가 슈츠(Schutz)이다.
슈츠의 현상학이 사회복지에 기여할 수 있는 점은 그의 방법론이다. 그의 방법론은 주관적 해석과 객관적 해석으로 나누어 보아야 한다는 점을 지적하고 있다(Zaner and Engeardt, 1973). 그 의미는 예컨대, 기초생활보호 대상자의 의식은 현재의 사회복지정책에서 거의 무시된다 하더라도 그 당사자의 의견을 존중해 주어야 함을 의미한다. 한편 행정당국은 그들의 평균적 의견만 반영하여 정책을 시행하는데 이 정책과당사자의 의견 사이에 간격이 존재함을 의미한다.
제임스는 1890년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