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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교육의 체제모형
전통적으로 학교교육 중심의 교육체제에 의존하고 있는 국가의 경우 학습은 주로 형식적 학교 교육, 즉 초․ 중․ 고등교육체제를 중심으로 이루어지며, 학습결과에 대한 인증도 이들 학교에 의해 독점적으로 이루어진다. 이 체제 안에서 이루어지는 학습은 주로 교육과정이 포괄하고 있는 지식 내용을 습득하고 그것을 반복적으로 체득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진다. 또한, 학습자가 학습의 전달체계를 선택할 수 있는 폭이 매우 제한적이며, 그 선택의 폭은 정확하게 해당 사회가 제공하는 교육기관의 형태에 의해 제한된다. 말하자면 모든 것이 학교라고 하는 교육 공급자의 형태에 의해 주도되고 있는 것이다.
반면, 보다 유연하고 다양한 평생교육체제를 교육양식의 주요한 특성으로 채택하고 있는 국가에 있어서의 학습은 학교뿐만 아니라 직장, 지역사회 등 삶의 전 영역에 걸쳐서 이루어진다. 학습의 특성도 주어진 지식의 반복학습 차원을 넘어서 학습자 스스로가 지식을 창조하고 그것을 적용하는 것을 가능하게 하는 실천학습에 보다 주안점을 두고 있으며, 이 과정에서 "지식의 내용"보다는 그 지식을 소재로 하여 학습자가 형성해 내는 "학습 능력"이 보다 중시된다(김신일 외, 2003). 세계은행(2003)은 기존의 전통적 학교교육과 평생교육의 교육체제모형을 <표>와 같이 비교하고 있다.
<표> 전통적 학교와 평생교육의 교육체제모형 비교
유네스코로부터 평생교육제도의 모형설계를 위촉받은 파킨(Parkyn, 1973)은 평생교육체제를 연령단계별로 학령전 교육과 학교교육, 학교 후 성인계속교육의 3단계로 구분하였다. 기존의 학교 교육체제를 중심으로 평생교육체제를 제시한 그의 모형은 학교교육단계와 각 단계에 적합한 사회교육기관이나 지역사회의 문화시설 및 프로그램, 산업체교육 프로그램 등과 밀접하게 상호 관련, 결합될 수 있도록 구조화 하였다.
<그림> 파킨의 평생교육조직 모형
반면 최은수(2003)는 사회교육제도와 학교교육제도와…
반면 최은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