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청소년기 발달과 부모-자녀 갈등
청소년기(adolescence)는 학령기가 끝나는 12, 13세에서 성숙이 완료되는 18-21, 22세까지를 말한다. 이 시기의 청년은 생식기능이 급격히 변화되며, 이성에 큰 관심을 갖는다. 한편 자아 정체감과 역할 혼미의 갈등을 겪으며 `자아‘를 찾고자 노력한다. 심리적인 독립에의 요구, 부모의 권위적인 양육태도 등은 부모-자녀관계에 많은 갈등을 유발시킨다.
남녀를 구분할 수 없는 용모와 복장, 끊임없이 보도되는 청소년의 범죄, 가출, 자살 등 오늘날 우리 청소년들의 모습은 긍정적인 면보다 부정적인 면이 더 두드러져 보인다. 특히 최근의 잇따른 패륜범죄에 대해 우리 사회의 구성원들은 이구동성으로 심각한 우려를 표현하면서 인성교육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음을 안타까워하고 있다. "우째 이런 일이!" 식의 탄식과 함께 전문가들은 물질만능의 사회 풍토, 가정교육의 부재, 학교교육 및 사회교육의 부재, 핵가족화, 개인윤리 의식의 마비 등을 원인으로 진단하면서 처방을 제시하기에 분주하다.
비록 그 원인이 엇이든, 이러한 세태의 개선을 위한 노력은 어느 특정한 개인이나 집단에 의해서가 아닌 우리 사회의 성인들 각자가 나 자신과 내 가정을 돌아보는 데에서 출발하여야 한다. 가족은 이 사회를 구성하는 최소의 단위이며, 반인륜적 사건이 해마다 급증하는 이유도 결국은 가족간의 관계와 가정의 불안에 근본적 책임이 있기 때문이다. 원만하고 안정된 가족간의 관계를 위해서는 부모의 건전하고 올바른 교육관과 그 교육관에 합당한 자녀양육 및 교육 방침이 요구된다. 더욱이, 유교적 전통사회의 기반이 붕괴된 오늘날, 우리 사회가 바람직한 `부모됨`의 뚜렷한 모델을 갖고 있지 못함을 생각할 때 부모가 나름대로 올바른 교육관을 가지고 이를 실천할 수 있기 위해서는 자녀의 상태에 대한 정확한 이해가 필수적이라고 하겠다.
청소년기의 자녀를 둔 부모가 맺는 자녀와의 바람직한 발달적 상작용은 자녀로 …
청소년기의 자녀를 둔 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