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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적연구 전통 비교
질적 연구는 양적 연구가 전제하는 연구 패러다임과 인식론적 기반을 달리함으로써 근본적인 차이를 보이는 연구방법이다. 그러나 질적 연구는 단일한 학문영역에서 출발한 것이 아니라 연구전통에 따라 학문영역의 기반이 서로 다르다.
따라서 질적연구는 양적연구와 다른 철학적 기반을 지향함으로써 일종의 유사점을 가지고 있으나 각각의 연구전통에 따라 연구의 초점이나 적합한 연구 질문의 형태에서 차이를 보이며 발전해 왔다.
질적연구를 연구전통에 따라 비교해 보면, 연구의 초점이나 연구자가 관심을 가지는 영역이 다름을 알 수 있다. 현상학의 경우 후설의 현상학을 기반으로 하여 경험의 본질을 이해하는 데 관심을 둔다.
이에 비해 근거이론의 경우는 상징적 상호작용론에 기반을 두며, 현장에서 나온 자료로부터 이론을 생성하는데 연구의 초점을 두고 있다. 문화기술지의 경우는 동일한 문화현상을 가진 문화공유 집단을 기술하고 해석함으로써 특정 집단이 가진 문화적 주제를 다룬다는 점에서 다른 질적 연구 전통과 차이를 보인다.
질적 사례연구의 경우는 사례에 초점을 두면서 단일사례나 다중사례의 분석을 통해 사례가 갖는 특성을 보여 주는 데 연구의 초점을 두고 있다.
질적연구의 연구전통이 상이함에 따라 각각의 연구설계에 적합한 문제유형도 다소 차이가 난다. 예를 들어, 현상학의 경우는 현상의 본질을 기술하는 연구질문이 적합하며, 근거이론의 경우는 이론 개발을 위한 연구질문이 가장 적합하다. 또한 문화기술지는 문화적 주제를 다루면서 공유된 문화의 패턴을 기술하고 해석하는 연구질문이 적합하고, 사례연구는 깊이 있는 사례에 대한 이해를 목적으로 하는 연구질문이 가장 적합하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이러한 구분은 절대적인 것이 아니다. 예를 들어, 현상학적 연구나 문화기술지 연구는 질적 사례연구방법을 통해서 수행할 수 있으며, 현상학적 연구자에 따라 다양한 현상학적 질적 연구가 이루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분석단위, 자료수집, 분석전략에 …
또한 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