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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보건분야의 사례관리 필요성
최근 정신치료 약물의 개발과 정신질환에 대한 인식 이 변화됨에 따라 병원 중심의 치료에서 지역사회 중심의 치료로 그 치료의 중심이 전환되고 있다는 것이 세계적인 흐름이지만, 한국의 정신보건영역에 있어서는 아직도 지역사회 중심의 접근방법보다는 병원이나 시설을 중심으로 하는 입원 및 수용 위주의 임상적 ․ 치료적 접근방법이 보편적으로 적용되고 있다.
즉, 정신질환자들에 대한 정신보건서비스 전달체계가 정책적으로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은 상태에서 최근까지도 단순히 정신보건기관과 정신요양시설의 병상 수 증설에만 치중해 왔다고 하겠다.
이것은 정부의 정신보건에 대한 이해와 오리엔테이션이 정신질환이라는 문제를 단순히 약물치료나 정신치료에만 의존하여 해결하려는 의학적 ․ 임상적 모델이 있다는 것을 단적으로 증명한다고 하겠다.
그러나 앞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미국에서 탈시설화운동이 본격적으로 일어나기 시작한 1960년대 초반 이후로 정신보건에 대한 세계적인 추세는 그동안 많은 연구와 실험을 거처 정신질환이라는 것이 결코 환자 주변의 사회적 환경을 외면한 단순히 정신의학적 ․ 임상적 치료 모델로는 해결될 수 없다는 신념을 가지고 지역사회를 중심으로 하는 정신사회재활서비스를 강조하는 지역사회정신보건 모델로 전환하게 되었다.
그래서 많은 환자를 장기간 정신병원에 수용하는 것을 지양하고 환자의 생활거점인 지역사회 내에서 다양한 재활치료를 통해 사회적 기능을 회복하고 사회에 복귀시키려는 움직임이 보편적인 정신보건 정책이자 실천방향이 되었던 것이다.
한국에서도 최근 들어 정신의학계와 정부에서 지역사회정신보건 모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그러고 1997년부터 시행된 정신보건법에는 이 모델의 활용에 대한 조항들이 구체적으로 명시되어 있다.
예를 들면, 일선 보건소에 정신질환자를 조기에 발견하여 상담, 치료를 하고 퇴원환자들은 지역사회 내…
예를 들면, 일선 보건소에 정신질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