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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적 연구와 질적 연구의 특징
양적 접근과 질적 접근과 관련하여 논의할 부분은 크게 두 가지 차원에서 접근할 수 있다. 첫 번째는 연구과정에서 사용하는 자료의 특성에 관한 내용이다.
이러한 차이의 근원은 연구대상이 되는 자료가 양적으로 측정한 자료인가 혹은 양적으로 측정하기 힘든 질적 특성을 가지고 있는가에 있다.
물론 연구자는 양적 자료와 질적 자료를 분석의 자료원으로 활용할 수 있으며, 개별 연구방법이 따르는 전통에 따라 적절한 분석기법이나 연구과정을 적용할 수 있다. 따라서 연구 방법이나 절차에 초점을 둘 때 양적 접근과 질적 접근은 충분히 양립 가능하다. 다만 연구자가 양적 연구를 수행하는 경우 자신이 관심을 두고 있는 연구 질문에서 사용할 개념이 정교하게 정리되어 있어야 하며, 이를 측정할 수 있는 척도를 갖추거나 고안하여 양적 연구를 수행할 수 있다. 만약 특정 연구질문을 통해 밝히려고 하는 사회현상이 개념들 간의 관계나 인과관계가 아니라 사회현상 자체에 관심이 있을 경우에는 질적 자료를 수집하여 분석하게 된다.
특히 질적연구의 경우 연구질문의 내용은 사회현상을 경험하는 과정이나 경험이 주는 의미, 경험하는 현상의 의식구조나 본질, 귀납적 접근을 통한 이론 개발 등과 관련되는 경우가 많다.
두 번째는 단순히 자료의 특성에 따른 분류에 그치지 않고, 인식론적 차원으로 양적 접근과 질적 접근을 구분할 때 발생하는 인식론적 입장에 대한 논의이다.
인식론적 차원에서의 접근은 소위 말하는 패러다임의 차이에 기인한다. 패러다임은 다양한 의미로 정의할 수 있으나 일종의 세계를 인식하는 방법의 차이로 볼 수 있다. 패러다임이 다를 경우 발생할 수 있는 논쟁은 사회현상을 바라보는 관점에서도 이견을 보이지만 발생한 사회문제의 해결책도 다르게 제시한다는 점이다.
이 경우에는 사회현상을 바라보는 세계관이나 사회적 실재에 대한 사고나 인식이 차이가 나기 때문에 두 가지 연구방법을 서로 통합하기는 어렵다.
따라서 연구자는 서로 다른 인식…
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