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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교육기관의 과제
언제부턴가 사람들은 디지털의 절대적인 매력에 사로 잡혀 생활 기기에서부터 자신들의 삶까지도 디지털화 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예컨대, 각종 제품명이나 상호명은 말할 것도 없고 대학의 학과 명칭까지도 디지털이 최고의 가치로 각광받고 있다. 디지털이 강력한문화의 코드(Code)혹은 메타포(Metaphor)로 자리 잡고 있는 듯하다. 이에 시류에 영합한 많은 사람들은 젊은이는 ‘디지털 세대`로 나이든 이는 `아날로그 세대`로 양분하기도 한다. 이러한 비교의 내면에는 디지털은 데이터를 수치화하여 왜곡이 없고 정밀도를 높일 수 있는 반면에 아날로그는 그렇지 못하고 열등하다는 인식이 내재되어 있음을 부인키 어렵다.
그러나 과연 디지털이 만능일까 저자의 답은 `아니다`이다. 디지털의 원천은 다름 아닌 아날로그적 사고에서 비롯되기 때문이다. 일례로 디지털 카메라로 사진을 찍을 때, 사진을 잘 찍기 위해 가장 염두에 둘 점은 얼마만큼 고가의 디지털 기기를 갖추고 있느냐보다는 촬영자가 사진과 세상에 대해서 얼마만큼 이해할 수 있느냐에 달렸기 때문이다. 다시 말해 좋은 사진을 만드는 가장 중요한 요인은 사진을 통해 자신이 말하고자 하는 바를 정확하게 표출할 수 있는 경험의 축적과 유연한 사고이다. 그럼에도 우리는 은연중 노인들의 경험과 사고방식을 아날로그에 비유하면서 폄하하기도 한다. 그러나 우리는 노인들의 경험과 연륜을 사장시키지 않고 대승적으로 발전시키기 위해서 그들의 교육요구뿐만 아니라 그들에게 학습의 기회를 제공하는 교육기관들의 요구도 제대로 분석해야 한다. 이런 관점에서 노인들의 요구분석과 기관들의 요구분석을 간략히 정리하면 아래와 같다.
먼저, 노인들의 학습요구분석의 결과이다. 노인들은 대부분 학습 즉 교육이 필요하다고 인식하고 있었으며, 학습에 참여하고 있는 노인들의 경우에는 그들에게 닥친 당면 문제를 해결하려…
먼저, 노인들의 학습요구분석의 결과이다. 노인들은 대부분 학습 즉 교…
보다 구체적으로 교육상황에 대한 요구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