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경험가능성
사회과학은 경험주의 철학에 기초하고 있으며, 감각적 지각과 관찰의 역할을 강조하는 경향이 여전히 강조되고 있다.
경험주의 전통을 이어받은 실증주의는 인간의 감각기관으로 경험하지 못하는 관념적 사고를 과학적 지식의 대상에서 배제하였다.
경험가능성이란 연구대상이 인간의 감각기관에 의해 관찰 가능한 것이어야 함을 의미하며, 직접적으로 관찰될 수 없는 대상은 과학의 연구대상에서 제외된다.
그러나 사회과학의 대상은 인간행위에 그치지 않고, 추상적 사고를 포함한다. 그렇다면 과학적 지식으로써 추상적 사고에 대한 경험은 어떻게 연구할 수 있을까 이는 특정 현상에 대한 개념적 정의와 조작적 정의 과정을 거쳐 추상적 개념들을 경험 가능하도록 함으로써 해결하였다. 이는 논리실증주의가 마흐(Mach)의 현상론에서 물리주의로 전환되는 과정에서 나타나며, 상호주관성에 근거한 경험적 명제를 과학의 대상으로 포함시키게 된 것을 의미한다. 예를 들어, 절대적 빈곤이라는 사회적 현상은 사회과학자에 의해 개념적 정의가 내려지고, 이는 측정 가능한 대체 지수로 전환시킬 수 있다.
1889년 찰스 부스(C. Booth)는 런던의 빈민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