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상호수요의 개념과 교역조건
앞에서 설명한 스미스와 리카도의 무역이론에서는 두 재화의 교환비율이 포도주 1단위와 모직물 1단위라고 가정했을 때 무역을 통한 이익이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 주었다. 그러나 이들이 옷감과 포도주와의 교환비율이 1:1이라고 가정한 이유에 대해서는 설명이 없었으며 그들은 그것이 적어도 양국 간두 재화의 교환비율 사이에 놓이게 된다는 것을 보여준 데 그쳤다. 그의 논리에서 양국 간 두 재화의 교환비율이 옷감 1단위와 포도주 1단위가 교환된다고 가정한 것은 단순히 설명의 편의상 임의로 가정한 것이라고 해석된다.
두 재화의 국가 간 교환비율, 즉 국제교역조건이 리카도가 제시한 대로 두 재화의 국내교환비율 사이에서 구체적으로 어떻게 결정되는지에 대한 문제를 그 후 존 스튜어트 밀에 의해 해명되었다. 밀은 일국이 자국의 수출상품을 제공하려는 의도는 그와 교환으로 얻을 수 있는 수입상품의 양에 달려 있다고 보았다. 즉, 일국이 수출하고자 하는 수출상품과 교환하고자 하는 수입상품과의 교환비울에 따라 변한다고 보았다. 밀에 의하면 양국 간에 실제로 교환되는 두 상품의 비율은 양국이 갖는 상대국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