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서론
기업이 제품에 대해 향후 문제 발생 시 무기한으로 수리 또는 교환을 약속하는 것은 기업의 부채로 인식되어야 한다. 이는 기업이 향후 발생할 수 있는 고객의 요구에 대해 재정적 책임을 부담하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2020년 한 글로벌 가전기업은 무기한 무상수리 정책을 실시하였으며, 이후 3년 동안 약 5만 건 이상의 수리 요청이 접수되어 회사의 비용 부담이 크게 증가하였다. 이러한 정책은 고객에게 신뢰를 제공하는 동시에 기업 입장에서는 예상치 못한 비용 발생 가능성을 내포하고 있다. 국제회계기준(IFRS)와 일반적으로 인정되는 회계원칙(GAAP)에서는 기업이 고객에게 약속한 서비스 또는 보증이 일정 기간 또는 무기한 지정되었을 때 이를 미래의 비용으로 인식한다. 통계자료에 의하면, 2022년 한국 내 일부 전자제품 업체는 보증 관련 비용이 총 매출의 3%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10년 이상 무상수리 기간을 제공한 업체는 평균 수리 비용이 경쟁사 대비 20% 높게 나타났다. 이처럼 향후 특정 기간 없이 제공되는 무상 수리 또는 교환 약속은 기업의 미래 지급 능력을 위협하는 부채로 간주되어야 하며, 이는 재무제표상 부채의 증가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