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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 풀어야 하는 마음의 수수께끼
평소에 심리 상담에 관심을 많이 가지고 있어서 심리 상담의 아버지라고 불리는 프로이트와 관련된 책을 읽게 되었다. 작가는 정신분석가로서 자신의 학문이 오해받는 등의 상황에서 벗어나 대중들에게 좀 더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이 책을 썼다.
보통 사람들은 심리라고 하면, 타인의 마음을 맞추는 행위라고 생각하기가 십상이다. 따라서 심리 상담 또한 상담사가 내담자가 말하지 않아도 마음을 꿰뚫어 본다고 생각하기도 한다. 하지만 심리는 점과 같이 보지도 듣지도 않은 것을 알아내는 것이 아니다. 자신 혹은 타인을 이해하고 알아가는 과정을 통해 내가 정확히 어떤 상태인지 어떻게 극복해야 하는지 판단하는 것이 심리의 궁극적인 목표이다. 그중에서도 ‘프로이트의 의자’가 중점적으로 다루고 있는 것은 자신을 이해하는 것이다. 상담이라고 하면 타인의 심리적 상태를 관찰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이 책에서 작가는 자신의 심리상태를 아는 것이 가장 중요하며 기본적인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불안’과 ‘우울’의 의미
책을 읽으면서 가장 인상 깊었던 키워드는 ‘불안’과 ‘우울’이다. 불안과 우울은 모두 부정적인 감정이라고 생각한다. 대부분 불안과 우울 증상이 다가오면, 그에 사로잡혀 무능한 상태가 된다. 혹은 이 감정을 필사적으로 떨쳐버리기 위해서 노력한다. 하지만 이는 전혀 자신의 상태에 대해 무지함을 나타내는 것과 같다.
우리가 흔히 부정적이라고 느끼는 감정들에 대해서 잘 모르고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저 이분법적으로 긍정적, 부정적으로 나눌 뿐이다. 하지만 감정이라는 것은 아주 복합적이고 다양한 원인과 형태로 나타나기에 단순하게 나눌 수 있지 않다. 이러한 모순적인 사고에서 우리는 감정을 너무나 쉽게 판단해 버리는 것이다.
‘불안은 나를 행동하게 하는 큰 동력입니다. 그러니 불안이 찾아오더라도 불안한 감정을 내몰기 위해 너무 애쓰지 마십시오.’ -p.93
불안은 걱정을 함께 몰아오기도 한다…
불안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