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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골문에 대해
문화사의 이해 2주 차 수업을 들었다. 2주 차 수업 1은 동아시아 문명을 주로 다루고 있는데 이 수업에서 갑골문이라는 내용이 나왔다. 상나라 얘기를 하면서 ‘갑골문’이 나왔는데 난 예전부터 고고학 같은 걸 좋아해서 이 내용이 나왔을 때 다른 내용보다도 더 흥미롭게 들을 수 있었다. 사실 ‘갑골문’이라는 것은 예전에 역사를 공부할 때 이미 자주 접했던 것이었으나 난 옛 유물이나 유적지에 관심이 많은 성격이기도 해서 이 기회에 갑골문에 대해 깊이 알고 싶어졌다.
갑골문()은 쉽게 말하자면 한자 뜻 그대로 뼈에 새긴 문자를 말한다. 갑골문은 현존하는 중국 최초의 문헌인데 언제 사용되었을까 갑골문은 은허에서 발견된 상나라 후기의 복사를 기록했으며 기원전 1,300년쯤부터 기원전 1,100년까지 사용된 문자이다. 참고로 상나라는 하나라를 멸망시킨 후 세운 나라이며 주나라의 무왕으로부터 멸망 당하기 전까지의 나라다.
난 이제껏 갑골문이 많아봤자 수십에서 수백에 그칠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틀린 생각이었다. 지금까지 발견된 것만 해도 약 15만 편이라고 한다. 그리고 더 놀라운 건 갑골문이 그냥 막 쓰인 게 아니라 체계를 갖추고 있다는 점이다. 갑골문은 지금까지 발견된 한자 중 체계를 갖춘 가장 오래된 한자라고 한다.
그리고 난 궁금한 것도 생겼다. 갑골문에는 어떤 내용이 기록되어있고 왜 굳이 뼈에 기록을 했나 말이다. 나뭇잎도 있고 동물 피부도 있고 문자를 쓸 곳은 찾아보면 많았을 텐데 의문이 들었다. 그래서 찾아본 결과 그 당시 사람들은 일이 크든 작든 모두 점치는 방식을 통해 하늘에 묻고 하늘의 뜻에 따라 진행했다고 한다. 큰일이라 하면 전쟁이 될 수도 있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