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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핼러윈(Halloween)’을 즐기기 위해 이태원을 찾은 젊은이들이 지하철 이태원역 교차로변에 위치한 해밀톤호텔 옆 좁은 골목으로 한꺼번에 모여들면서 큰 사고가 발생한 것이다. 2022년 10월 29일 밤 10시가 조금 넘은 시각, TV나 스마트폰을 보는 사람들에게는 믿을 수 없는 소식이 전해졌다. 뉴스에 따르면 일시적인 ‘군중 압력’으로 수백명이 압사하고 중경상을 입었다. 순식간에 일어난 일이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의 공식 발표에 따르면 사망자만 158명, 중경상자도 196명이나 되었다. 핼러윈의 특성상 사망자 중 2,30대 젊은이가 136명이나 되었으며,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 사망자도 26명에 이르렀다. “최악의 압사 사고”, 그야말로 ‘참사’가 일어난 것이었다.
정부는 즉시 국가애도기간을 선포하고 피해자 지원 및 사고 책임자 규명을 약속했다. 그러나 정부의 발빠른 행보는 서울 한복판에서 일어난 도저히 믿을 수 없는 참사에 대한 애도가 정부 비판으로 확산되는 것을 막기 위한 조치로 의심받기에 충분했다.
2) 이태원 참사 특별법
이태원 참사 특별법의 주요 내용은 10ㆍ29이태원참사의 진상규명을 위해 국회 조사위원 추천위원회의 추천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