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Ⅰ.
서론
텔레그램의 `집으로 가는 길`에 1만 5천 명이 가입했다고 한다. 1년이나 됐으면 이제 집으로 보내달라는 거리 시위가 전개되고 있다고 한다. 러시아의 이야기다. 지난 2022년, 러시아는 우크라이나를 침공하면서 전국에 부분 동원령을 내렸다. 그런데 이 전쟁이 2년 가까이 지속되면서 러시아 내부에서는 군대에 동원된 남편과 아들을 이제 돌려달라는 목소리가 점점 커지고 있다. 이들은 아직까지는 `병력 교대`만을 요구하지만, 일부는 이번 전쟁에 대한 폭넓은 문제 제기를 시도하고 있다고 한다. 그러니 정부에서도 이에 대한 강경 대응보다는 설득과 회유로 대응하고 있다고 한다. 1990년대 체첸 공화국과의 전쟁을 평화협정으로 끝냈던 것의 원인에 `군인 어머니들의 반전운동`이 영향을 미쳤던 것을 생각해 보면, 이 시위가 반전 시위로 이어지는 것은 러시아 정부가 생각하는 가장 최악의 경우의 수가 될 것이다.
필자는 이 뉴스의 기사를 보면서 과연 정당한 전쟁이라는 것은 존재하는가 세계화로 인해 우리 모두가 `지구촌의 한 가족`이라고 설명하는데, 정말 그 지구촌의 한 가족이라고 하는 것이 유의미한 담론인가 하는 여러 의문이 생겼다.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