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Ⅰ.
서론
국제사회에서 평화를 정착시키려는 인류의 노력은 역사적으로 끊임없이 지속되어 왔다. 웨스트팔렌 평화조약(1648년)으로 근대 국가 주권개념이 등장하면서 평화는 상태개념에서 집단과 관계개념으로 전이하게 되었다. 이데올로기 대립으로 인한 냉전 시대에는 동서진영이 핵의 억지력을 바탕으로 위험한 동거가 지속됨으로써 인류는 항상 핵의 위험에 노출되었고, 국제사회는 협력보다는 이데올로기의 수호를 위한 갈등의 소지를 항상 내포하고 있었다. 두 차례의 세계 전쟁과 냉전은 인류의 갈등적 행태를 여실히 보여 주었고, 이로 인한 실망은 어떻게 하면 평화로운 국제체제를 형성할 것인가라는 과제를 인류에게 안겨주었다. 기존의 안보 질서는 냉전의 종식, 911테러와 같은 국제적 안보 가치의 변화로 야기된 현실의 국제관계를 반영하지 못하고 있으며, 특히 빈발하는 국제국내 분쟁과 테러에 효율적으로 대처하지 못하고 있다. 국제사회는 안보, 인권, 종교, 빈곤, 환경 등 더욱 다양한 갈등 문제들을 양산하면서 복합적이며 다차원적으로 변화하고 있다. 또한 새로운 21세기 민족주의와 세계화가 공유되는 국제사회에서 분쟁과 평화는 미국의 일방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