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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후감
윤광준의 생활 명품 101
저자 윤광준
‘작은 차이가 만드는 일상의 아름다움’을 통해
‘작은 차이가 만드는 일상의 아름다움’이 책을 읽으면서 가장 신선하고 감명 깊게 다가왔던 글귀이다. 본인은 철강 산업 쪽에 몸을 담고 있으므로 명품에 대한 다양한 견해를 듣는 것이 매우 매력적이라고 생각한다. 본인이 생각하기에 명품이라는 것은 결국 기술력이라고 생각하며, 이러한 기술력은 아주 작은 것에서도 나타날 수 있다고 믿고 있다. 이와 관련된 예시를 소개해보겠다. 과거 미국과 독일이 차기 MBT 개발 사업을 실시하였다. 당시 개발 방식은 미국과 독일이 각자 시험 모델을 만들어보고 더 좋은 모델로 개발을 진행하는 것이었다. 이 사업은 근래 미국에서 실시한 3군통합전투기 사업인 JSF사업처럼 전 세계 많은 국가들이 투자를 한 대규모의 사업이었던 만큼 독일과 미국 모두 사활을 걸고 개발에 주력했다. 독일의 기술력, 그중에서도 제조와 철강 기술은 당시도 현재도 세계 최고였고, 미국은 2차세계대전 이후 막강한 슈퍼 파워를 가진 초강대국의 지위와 그에 맞는 정신 나간 기술력을 보유한 나라였다. 그러므로 당연히 이 사업은 반드시 흥행할 것으로 생각했…
현대 전차뿐만 아니라 과거 청동대포와 주철대포가 만들어지던 과거에도 비슷한 사례는 많았다. 청동대포만을 고집하던 스페인과 재정적 한계 속에서 어떻게든 주철 대포를 주조하려는 영국의 격차는 결국 영국의 승리도 끝나게 되었고, 우르반 대포의 환상에 젖어 끝까지 거포의 로망을 버리지 못한 터키는 결국, 독일과 프랑스에서 당시 가장 결정적인 병기였던 대포를 전적으로 수입에 의존하게 되었다. 즉, 철강분야에서는 단순하게 구멍하나 뚫거나, 만드는 것 자체가 기술력이 될 수 있는 것이다. 그리고 이러한 기술력의 차이는 작은 차이로부터 시작한다. 본인은 이것을 매우 잘 알고 있으므로 책의 글귀는 매우 감명 깊을 수 밖에 없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