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독후감
<선물>
저자 스펜서 존슨
Present is present
얼마 전, ‘아만자’라는 만화 한 편을 보게 되었다. ‘암환자’ 이야기를 다룬 내용이었는데 죽음을 기다리는 시간이 얼마나 두려운가에 대해서 간접적으로 느낄 수 있었다. ‘아만자’를 보면서 내게 주어진 현재라는 시간이 얼마나 소중한지 깨달을 수 있었다. 사람은 누구나 영원히 존재할 것처럼 현재를 산다. 그래서인지 지금 내가 보내고 있는 이 시간이 어제와 다를 바 없다고 느끼고 미래는 느긋한 현재의 연장선이 된다. 우리는 병에 걸려 시한부 판정을 받거나 나이가 한참 들어서 죽음과 가까워지는 순간이 되어야 현재가 무엇인지 처절하게 고민하고 반성하기 시작한다. 이것은 사람이 우둔해서라기보다 바쁜 일상에 치이고 반복되는 하루하루에 순응해가는 나름의 ‘적응력’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피로한 일상에 적응해가다보면 오히려 미래를 생각하는 것 자체도 피곤하기 때문에 계획을 하기 싫어지고, 미래 계획이 없으니 생각하는 대로 사는 것이 아니라 사는 대로 생각하게 되는 현재를 맞이한다. 남은 것은 과거에 내가 다른 선택을 했다면 이렇게까지 되진 않았겠지라는 과거에 대한 후회만 남는다. 누구나 일상 속에서 한 번 이상 겪어봤을 경험이다.
스펜서 존슨의 ‘선물’은 어떻게 내가 현재를 바라봐야 하는가에 대한 통찰을 주는 책이다. 현재에 집중하면서 자신에게 주어진 과업에 몰두하면 행복감을 느낄 수 있다. 그렇다고 ‘현재만’ 중요한 것은 아니다. 현재에만 집중하다보면 역시나 과거에 대한 후회와 미래에 대한 불안감은 떨쳐내지 못하고 자신을 옥죄어 온다. 따라서 현재를 더 소중하게 생각하기 위해…
선물은 현재이고, 현재는 선물이다. 이 단순한 한 문장이 우리의 삶을 관통하는 격언이 되는 것이다. 현대 사회는 바쁘지만, 그 안에서 행복을 찾고 과거를 통해 배우고 미래로 나아간다면 우리는 언제든 인생에게 선물을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