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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상문
<우리는 일본의 한반도 전략을 너무 모른다.>
김현철 서울대학교 국제대학원 원장
https://youtu.be/p-xqQAlaseosi=gt6oejl8IR2AaYAX
‘우리는 일본의 한반도 전략을 너무 모른다’ 감상문
최근 일본의 재부상이 동아시아 정세의 새로운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잃어버린 20년을 넘어서 30년까지 이어져오던 일본 경제의 불황이 어둠의 터널을 지나고 새로운 빛을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 이면을 바라볼 때 크게 3가지 관점으로 나눌 수 있다.
첫 번째는 경제적 측면이다. 코로나가 전 세계를 강타하면서 여러 국가가 경제적 어려움에 직면했다. 한국과 일본도 예외일 수 없었는데 한국은 오히려 코로나를 지나고 회복이 상대적으로 빨랐다. 2%대의 성장을 거듭하는 소위 ‘젊은 경제’의 축에 속해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일본은 지금까지도 코로나로 인한 경제적 리스크를 감당하고 있는 중이다. 오랜 기간 저성장의 늪에 빠져있었기 때문에 그만큼 회복이 더딘 것이다.
두 번째는 구조적 측면이다. 미일의 금리차가 심화되고 일본의 경제 성장이 더뎌지면서 엔화 약세라는 구조가 심화된 측면이 있다. 엔화가 약세가 되면 오히려 일본 경제에는 이득이 될 수 있다. 특히 관광과 수출에서 엔화 약세의 강점이 두드러진다. 최근 일본을 여행하다보면 한국인 관광객을 많이 만날 수 있는데 엔화의 가치가 워낙 떨어져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다. 혹자는 제주도 여행보다 오히려 일본 관광이 훨씬 더 저렴하다고 이야기 한다. 관광객이 많아지면서 일본 내수가 활성화되고 지역 경제가 살아나고 있다. 여기에 더해서 엔화로 인해 일본 대기업의 수출 실적이 개선되고 있다는 점도 일본에게는 이점으로 작용하고 있다.
세 번째는 지정학적 측면이다. 미국과 중국의 패권 경쟁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일본이 지정학적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