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서론
수직 관계에 대한 역사적 고찰은 꽤 오래전부터 이어져 온 문제이다. 산업혁명 이전까지만 해도 수직 관계는 노동, 그 자체를 매개로 하는 관계를 의미했으나 산업혁명 이후에는 자본을 매개로 해서 수직 관계가 형성되기 시작하였다. 2030세대가 수직 관계에 대해 본격적으로 반감을 나타내기 시작한 것도 산업혁명 이후부터이다. 해당 문제를 가장 통렬하게 지적한 사람이 ‘마르크스’이다. 젊은 시절의 마르크스는 자본가와 노동자 계급의 문제를 지적하였다. 마르크스는 경제학의 언어를 빌려와서 두 계급의 수직 관계의 불합리성, 불평등성을 주장했다. 하지만 자세히 관찰해보면 결국 자본가가 노동자를 ‘어떻게 대했는가’에 대한 문제이기도 하기 때문에 해당 문제는 인간관계의 범주에도 포함시킬 수도 있다. 자본가와 노동자 계급 사이에 자본을 통한 수직관계가 형성되면서 자본가는 노동자 각 개인의 사정을 살필 필요가 없어졌다. 만약 일부 노동자가 일에 대한 불만을 갖게 되면 해고를 하고 자본을 통해 다른 노동력으로 대체하면 그만이었다. 당시에는 거리에서 일을 원하는 사람이 넘쳐나던 시기였고, 법적 제도가 충분히 마련되지 않았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