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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일기 작성(10년후 미래일기를일기형식을 완전하게 각줘 작성해야함 가능하면 목표를 정해 상세하고 구체적으로 작성)
2032년 6월 7일 하늘은 더없이 맑음
아침 일찍 일어났다. 오늘 학교에서 체육대회가 있는 날이기 때문이다. 예전 같으면 6월에 체육대회는 상상도 못했을 것이다. 적어도 10년 전에는 말이다. 하지만 대기 오염으로 더 이상 운동장이라는 공간이 인간의 활동을 허용하지 않기에 모든 일은 실내에서 이루어진다.
내 나이가 벌써 40대 중반이다. 정보교사로 임용되어 학교에 부임한 것도 어제 같은데, 이제는 후배 교사들이 선배들보다 많고, 베테랑 담임교사가 되어 자연스럽게 일하는 나를 보면 기특하기까지 하다.
우리 반 학생 수는 7명이다. 10년 전에만 해도 말도 안 되는 숫자다. 7명을 위해 교사 하나를 두어야 한다고 주장했다면 머리가 이상하다고 했을 것이다. 하지만 이제 더 이상 대한민국에서 7명이 한 반을 이루는 것은 이상한 일이 아니다. 대학시절 동기인 김 선생네 반은 학생이 4명이다. 정부의 출산장려정책은 실패했고, 인간이 일하던 많은 영역을 AI와 로봇이 대신하고 있다. 학교를 지켜주는 것도 로봇학교경찰이고, 국방을 담당하는 것도 소수의 게이머가 운영하는 드론과 원격조정 로봇, 그리고 무인 전차와 장갑차다. 이런 세상에서 교사로 산다는 것은 참 힘든 일이다. 가르칠 학생들이 없어 재택근무를 하는 교사들에게 명예퇴직을 권고하는 기사가 어제 신문에 실렸다. 신문이라고 하지만, 더 이상 종이 신문은 없다. 신문이나 방송도 이제는 메타버스 안에서 자연스럽게 볼 수 있다. 이전에 쓰던 스마트폰이 없어도 생체 내장 칩을 통해 인터넷이 연결된 모든 곳에서 정보를 얻는 것이 가능해졌기 때문이다.
사실 내가 정보교사라고 하지만, 아이들이 정보에 익숙해지는 속도를 보면 두려워지기 까지 한다. 누가 교사이고 누가 학생인지 모를 지경이다. 끊임없는 배움이 필요하기에 나는 지난 해 박사과정에 입학했다. 두 번째 박사에 도전하기 위해서다.
다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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